2008년 07월 02일
사랑이 늦어서 미안해
멜로디의 속도보다 빠르게 가사를 읽어내렸을 때
이미 양재선의 가사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.
참 그녀다운 노랫말...
단지 조금 의외였던 건 작곡가 이름에 있었던
성시경이란 세 글자
사랑이 늦었다고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
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
그래 준다면 얼마나... 고마울까
항상 곁에 있지만 언젠가는 스쳐갈 사람
금을 그어둔채 그렇게 지냈어
이런 나를 알잖아 뭐든지 한걸음 느린거
가슴이 하는 말 모른척 했나봐
금방 울것 같은 널 바라보며
침묵으로 너를 난 밀쳐 냈었지
알 것 같아 내 마음 조금도 미안하지 않게
어깨 들썩임까지 마음 썼던 너
난 그런 너를 두고도 사랑이 온지 몰랐어
너 떠나가는 순간도 사랑했는지 몰랐어
가슴 아픔이 너 때문이란걸 이제야 알았어
사랑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
나의 마음도 알지 못하면서
사랑을 다 아는듯 떠들었었지
나 힘들어 너무 생각나서 또 생각 안나서
그 한가지 생각에 또 눈물만 나
난 그런 너를 두고도 사랑이 온지 몰랐어
너 떠나가는 순간도 사랑했는지 몰랐어
가슴 아픔이 너 때문이란걸 이제야 알았어
사랑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
자꾸만 나를 속이며 고개 돌렸나봐
행복이 겁나서 날 아프게 했나봐
아직 날 잊지 않았지 네 미련도 느리잖아
더 기다리면 올거지
이제 내가 아플 차례일테니까
이제 너에게 가장 좋은 사랑이 되어줄게
시작이 너보다 늦어서
너보다 더 오랫동안
너보다 많이 사랑할게
Soul Family with JOHAN(2007)
# by | 2008/07/02 21:21 | 듣다 | 트랙백 | 덧글(1)

금요일 저녁 이글루 포스트에서
성시경의 '두사람'의 작곡가란 


